윤 대통령 지지율, 2주째 27%…채상병 특검 찬성 67% [NBS]

장영준 기자 2024. 5. 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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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이 대표가 전한 메시지를 들은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과 마찬가지로 27%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5월 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7%, '잘못하고 있다'는 64%였다. 직전인 2주 전 조사와 같은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올바른 방향'(매우+대체로)이라는 응답은 29%, '잘못된 방향'(매우+대체로)이라는 응답은 60%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1%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인 4월 1째주 조사와 비교하면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은 40%에서 11%p(포인트) 떨어졌고,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54%에서 6%p 올랐다. 특히 '올바른 방향'이라는 평가는 지난해 5월 조사 이래 가장 낮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진보당 1% 등의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18%였다.

정당별 호감도 조사에서는 '호감이 간다'(매우+호감이 가는 편)는 응답이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34%, 녹색정의당 16%,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2%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 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46%, '반대한다' 48%로 의견이 갈렸다.

현재의 물가 수준에 대해선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이 45%였고, '부담이 되는 편이다'는 응답은 46%였다. '부담되지 않는다'(전혀+부담되지 않음)는 응답은 7%에 불과했다.

이 밖에 향후 1년 이내 취업 시장 상황이 '좋아질 것이다'는 응답은 11%로 부정적이었고,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을 21대 국회 종료 전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67%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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