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서배달 등 첨단 모빌리티 활용 공공서비스 본격화

강한수 기자 2024. 5. 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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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도서 배달, 보행 보조 체험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공공서비스는 3개 구별 특색 사업으로 나눠 먼저 기흥구에선 동백2동 일부 구역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도서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관·산·학·연 18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능형 로봇 배달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컨소시엄에는 시와 용인동부·서부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삼성물산㈜, SK텔레콤㈜, AR247㈜ 등이 참여했다.

도서 배달 서비스는 동백2동 시민 가운데 모집한 체험단 50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향후 체험단과 이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수지구에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행 보조 로봇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로봇은 보행을 보조할 수 있는 입는 방식의 기기다.

수지구 평생학습관은 인근 지역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서비스 만족도 등을 조사해 내년부터는 보건소의 재활프로그램에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처인구에선 첨단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영농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영농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병충해 방제용 드론과 자율주행 트랙터를 도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시는 드론 방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마트 영농사업 시연회도 개최해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한 첨단 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활용해 시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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