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비상! 쿼드러플 무산 위기...But "자신감 있다. 2차전엔 좋은 일 있을 것" 확신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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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치라프 하키미는 2차전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두 팀은 다음 주 PSG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PSG는 '역대급'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트로페 데 샹피옹과 리그앙 우승을 확정 지으며 2관왕을 달성한 PSG. 쿼드러플 가능성까지 남아 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선 결승에 올랐고 UCL에서도 순항을 이어가며 4강 진출을 이뤄냈다. 맞대결 상대는 도르트문트. 방심할 수 없는 상대지만, 반대편 대진인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에 비하면 확실히 수월해 보였다.

원정에서 경기를 치렀음에도 PSG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과 슈팅 횟수, 패스 성공률 등에서 모두 앞서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쉽지 않았다. PSG는 오히려 전반 36분 니클라스 퓔크루그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후반전 공세를 펼쳤지만, 도르트문트의 수비는 탄탄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막바지 1~2분 단위로 교체를 진행하며 PSG의 흐름을 끊었고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아쉬운 1점 차 패배. 결승 진출에 비상이 걸렸지만, 하키미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가 너무 안타깝다. 후반전에 찬스를 놓쳤다.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알고 있었다. 우리는 집중했고 감독은 일주일 내내 같은 메시지를 반복했다. 우리는 경기 전체를 압도했다. 이제 휴식을 취하고 2차전에 집중하겠다. 서포터들이 가득한 홈 경기장에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여느 빅 클럽이 그렇듯, PSG 역시 홈에서 보다 좋은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후스코어드' 기준, PSG는 이번 시즌 홈에서 25경기를 치렀고 16승 7무 2패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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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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