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너마저...맥도날드, 16개 메뉴 가격 올렸다 [앵커리포트]
밖에서 밥 한 끼 사 먹는 것도 부담인 요즘,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받았던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맥도날드는 오늘부터 16개 제품 가격을 최대 400원씩 올리기로 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맥도날드는 오늘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인상 품목은 전체 제품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16개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의 가격 인상입니다.
햄버거와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등은 100원씩 올랐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됐습니다.
탄산음료와 사이드 메뉴 가격이 오르면서 빅맥 세트는 7천200원으로 300원 올랐고,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도 7천100원으로 200원 상승했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이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자헛 역시 오늘부터 '갈릭버터쉬림프'와 '치즈킹' 가격을 기존 2만9900원에서 3만900원으로 3.3% 인상했습니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서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100원에서 500원가량 김밥값을 인상했고,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 역시,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올렸습니다.
파파이스와 KFC 등은 배달 메뉴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받았던 패스트푸드 업체들마저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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