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공천 받으려 황교안에 50억 줬다” 전광훈 목사 명예훼손 송치

김보경 기자 2024. 5. 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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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2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 목사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해 2월~3월 유튜브 채널에서 “누군가 황교안에게 공천을 받으려고 50억을 줬다”는 발언을 해 황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황 전 대표가 지난해 3월 전 목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에도 전 목사가 해당 발언을 이어가자 황 전 대표는 같은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재차 접수했다고 한다.

한편 황 전 대표는 전 목사가 해당 발언을 했던 지난해 “공천과 관련하여 단돈 1원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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