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국당 박은정, 김진표 의장 직격 "한가롭게 해외 순방 나설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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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조국혁신당 당선인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지금은 한가롭게 해외 순방에 나설 때가 아니다"고 직격했다.
박은정 위원장은 "하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까지도 여야 합의를 내세워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한 본회의 상정을 미루고 있다"며 "대다수 국민이 찬성하는 채 해병 특검법을 나 몰라라 한 채 해외 순방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것이 민심을 받드는 국회의 모습인가? 지금은 민의를 외면하고 한가롭게 해외 순방에 나설 때가 아니다"고 김 의장을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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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채 해병 의혹 주요 피의자들 통신 기록 보존 기한 만료...지체할 시간 없어"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박은정 조국혁신당 당선인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지금은 한가롭게 해외 순방에 나설 때가 아니다”고 직격했다.
박은정 당선인(조국혁신당 검찰 독재 조기종식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1차 당선인 총회에서 “채 해병 순직 사건의 진실이 하나씩 세상에 드러나고 있다”며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하여 새롭게 드러나는 증거들은 모두 대통령실을 가리키고 있다”고 운을 뗐다.
박은정 위원장은 “반면 실체가 드러날수록 범죄 피의자들의 말맞추기와 증거인멸 우려도 더 짙어지고 있다”며 “오는 7월이면 주요 피의자들의 통신 기록 보존 기한이 만료되는데도 공수처 수사는 더디기만 하다”고 우려했다.
박 위원장은 “이대로 가다간 거대한 의혹을 뒤로한 채 진실 규명 자체가 물 건너갈 가능성이 높다”며 “한 달도 안 남은 21대 국회에서 순직 해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출국 과정 위법 행위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이른바 채 해병 특검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수차례 여론조사에서 확인되듯 70~80%의 국민들이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찬성하고 있다. 야당의 압승으로 확인된 총선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것이 민심”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정 위원장은 “하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까지도 여야 합의를 내세워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한 본회의 상정을 미루고 있다”며 “대다수 국민이 찬성하는 채 해병 특검법을 나 몰라라 한 채 해외 순방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것이 민심을 받드는 국회의 모습인가? 지금은 민의를 외면하고 한가롭게 해외 순방에 나설 때가 아니다”고 김 의장을 직격했다.
박은정 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할 예정이라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에 신속히 응하시라”며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받아서 속히 처리하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요구에 부응하는 일일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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