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데이터 분석 'S급' 인재 키운다…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

이설 기자 2024. 5. 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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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정부 내 최고급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이달 3일부터 '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행안부는 데이터 분석 인재들을 범정부 핵심 인재로 관리해 지속해서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해 인재들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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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범 시행 이어 이달부터 5개월 정규 과정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종사자 40명 선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2023.3.2/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정부 내 최고급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이달 3일부터 '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 내에서 처음 운영하는 이번 전문가 양성 과정은 지난해 하반기 3개월간의 시범운영 과정을 거쳤으며 올해부터는 약 5개월간의 교육과정으로 정식 편성됐다.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 재직자 중 기관장 추천을 거쳐 이루어진 모집 경쟁률은 2.5대 1 수준이었으며 전문 역량평가를 통과한 40명이 교육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생들은 이달부터 1기(중앙부처·공공기관)와 2기(자치단체)로 나뉘어 각각 20명씩 약 5개월간의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행안부는 그동안 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을 실질적으로 이끌 전문성 있는 데이터 분석 인재 육성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왔으나 개별 기관 자체적으로 인재를 교육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교육 과정은 고급 데이터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정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분석기술 측면에서는 데이터 처리 방법, 데이터 시각화, AI모델링 등 국가 공인 최상급 데이터 분석 자격에 해당하는 '데이터 분석전문가(ADP)' 수준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 내용의 활용성 강화를 위해 현장 적합도가 높은 사례를 데이터 분석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는 실전 프로젝트 수행도 필수과정으로 반영했다.

이외에 '오픈 에이피아이(OpenAPI)를 활용한 공공데이터 수집', '범정부 데이터 분석 시스템 활용' 등 특화교육도 진행된다.

5개월간의 교육과정 동안 다양한 유형의 상시 역량평가가 이루어지며 전문가위원회의 최종 역량평가를 통과한 교육생에게는 '전문 인재 인증서'가, 소속기관에는 '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패가 수여된다.

행안부는 데이터 분석 인재들을 범정부 핵심 인재로 관리해 지속해서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해 인재들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국가·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여러 부처가 협업해야 하는 과제 수행 시 분석 기획 및 실행 과정에서 전문 인재들의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구현과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 실현을 위해서는 현장을 잘 아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행안부는 새롭게 시작하는 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을 통해 우리 정부의 과학적 문제 해결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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