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호' 지역연계형 늘봄학교, 구로구에서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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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 방과후 수업을 받는 '지역연계형 늘봄학교'가 서울 지역에서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2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은 서울시 거점 4호 키움센터(키움센터)와 연계한 지역연계형 늘봄학교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 공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시설 및 인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지역과 연계한 늘봄학교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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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타고 이동해 2시간 프로그램 참여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아이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 방과후 수업을 받는 '지역연계형 늘봄학교'가 서울 지역에서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2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은 서울시 거점 4호 키움센터(키움센터)와 연계한 지역연계형 늘봄학교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학부모의 돌봄 부담과 사교육 수요를 낮추기 위해 초등학교에서 정규 수업 이후 제공하는 돌봄·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 공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시설 및 인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지역과 연계한 늘봄학교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9일 키움센터, 초등학교 측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키움센터는 프로그램 운영과 강사 관리를 담당하고 각 학교에서는 수요조사와 학생인솔 등을 담당한다. 프로그램 운영비는 각 학교의 늘봄학교 예산을 우선 집행하며 초과되는 예산은 키움센터에서 부담하게 된다.
이번에 참여 학교로 선정된 곳은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매봉초등학교와 서울오류남초등학교다. 각각 키움센터와 1.9㎞, 500m 가량 떨어져 있다.
학생들은 학교스쿨버스 또는 키움센터 차량을 타고 키움센터로 이동해 드럼, 클라이밍, 댄스, 가드닝 등 매일 2시간씩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문수 서울남부교육장은 "서울 1호 지역연계형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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