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100억 건물주' 장성규 "난 '자낳괴'…통장에 찍히는 돈 안 믿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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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가 자신의 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방송인 장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소라가 "뉴스 할 때랑 지금 방송하는 거랑 어떤 게 더 재밌어?"라고 묻자, 장성규는 "비교가 안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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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장성규가 자신의 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방송인 장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소라가 "뉴스 할 때랑 지금 방송하는 거랑 어떤 게 더 재밌어?"라고 묻자, 장성규는 "비교가 안 된다"고 답했다. "지금이 훨씬 재밌냐"는 물음에 장성규는 "그럼요"라며 "돈이 다르지 않나. 저는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더 이상 빚 없이 사시는 모습이 뵙고 싶었고, 우리 누나네 조카들도 다 책임지고 싶었다. 우리 가족은 물론이고"라며 남다른 책임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제 핏줄은 다 책임지고 싶었다. 2촌, 3촌 여기까지는 제가 책임지고자 하는 게 저의 큰 꿈 중에 하나였다"고 말해 이소라를 감탄하게 했다.
이어 "(프리 선언 후) 너무 신났다. 회사에서 월급에 뉴스 출연료 2만 원 받다가 통장에 정산돼서 들어올 때 믿기지 않는 숫자가 찍히는 게"라며 "엄마한테도 보여드리고 아내한테도 보여주고 그 순간들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사실 저는 제가 아나운서 될 거라 생각 못 했다. 그래서 월급 안 줘도 되니까 나 TV에만 나오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나운서가 되고 방송을 하고 프리선언하고 좋은 순간들을 많이 맞이하다 보니 어느 순간 페이가 안 맞으면 고민하게 되고 초심을 완전히 잃었다"며 자신을 되돌아봤다.
그는 "그런 제 모습을 보면서 '성규야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래서 (페이를) 낮춰서 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히면서 "(돈을 잘 버는 지금이) 감사하면서도 경계해야 하는 제 모습을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성규는 2011년 MBC '신입사원'에 출연한 후 이듬해 JTBC 공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9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2021년 10월에는 자신이 설립한 법인 아트이즈마인드 명의로 청담동 소재 지상 4층 규모 빌딩을 65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100억 원 이상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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