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테크' 시장 활활…종소세 신고를 토스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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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인사업자들의 최대 숙제인 종합소득세 신고가 어제(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핀테크 업계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세금환급플랫폼을 인수한 토스도 오늘(2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3조 원대 '세금테크'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오수영 기자, 토스도 본격 참전했군요?
[기자]
토스는 오늘 180억 원 인수대금 납부를 완료하고 세이브잇 운영사 택사스소프트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합니다.
인수 본계약은 앞서 지난달 19일 체결됐습니다.
이후 토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오늘부터는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합니다.
앞으로는 토스 앱 내에서 부가가치세 신고, 연말정산 미리 보기 등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전반적 세무 서비스를 다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빅테크 업계가 잇달아 사업을 키우는데 이유는요?
[기자]
세금테크 시장은 환급액 기준 10조 원, 수수료 기준 3조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토스에 앞서 '핀다'는 지난달 23일 '비즈넵' 운영사 지엔터프라이즈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세금 환급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월부터 SSEM과 손잡고 카뱅 앱에서 세금 조회와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금테크 시장을 주도해 온 '삼쩜삼'과 '쎔'은 토스와 핀다의 참전에 맞서기 위한 5월 종소세 신고 '성수기'용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종소세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게 하는 계산기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고, 종소세 대리신고 수수료를 50% 할인해 주는 등입니다.
이런 가운데 업체들의 경쟁이 과열되며 과도한 홍보나 호객, 개인정보 유용 우려 등에 대한 고객 불만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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