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의 저력… 현대로템, 페루에 ‘차륜형 장갑차’ 30대 첫 수출

장병철 기자 2024. 5. 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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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페루 육군에 차륜형 장갑차 K808 '백호'(사진) 30대를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 장갑차의 첫 수출이자 국산 전투 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2 전차에 이어 차륜형 장갑차의 사상 첫 수출 성과를 통해 해외 시장에 'K-방산'의 경쟁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연구·개발(R&D)과 영업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방산 수출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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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08 백호’ 830억원 규모

현대로템이 페루 육군에 차륜형 장갑차 K808 ‘백호’(사진) 30대를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6000만 달러(약 830억 원) 규모로 국산 전투 장갑차량이 해외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30일(현지시간) 페루 육군 조병창(병기 공장)이 발주한 차륜형 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TX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 장갑차의 첫 수출이자 국산 전투 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현대로템의 차륜형 장갑차는 6륜(6×6) 구동체계의 K806과 8륜(8×8) 구동체계의 K808 등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이번에 페루 수출이 성사된 K808은 전장의 거친 운용 환경에서도 최상의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806 대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2 전차에 이어 차륜형 장갑차의 사상 첫 수출 성과를 통해 해외 시장에 ‘K-방산’의 경쟁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연구·개발(R&D)과 영업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방산 수출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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