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김규빈 기자 2024. 5. 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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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정 갈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일대일 협의체 논의도 가능하다"며 대화를 재차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오전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1차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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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
'의료개혁 추진 위한 건강보험과 재정 역할' 토론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정 갈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일대일 협의체 논의도 가능하다"며 대화를 재차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오전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1차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의료개혁특위 출범으로 사회적 논의의 장이 마련됐고, 이와 별개로 정부는 의료계와 일대일 협의체 논의도 가능하다"며 "의사단체는 대화를 거부하지 말고 의료개혁특위에 꼭 참여하고,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에 적극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하는 등 정부는 전공의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수련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집단행동을 풀고, 수련현장으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과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제8차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병원, 학회,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의료체계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 투자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1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1580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7.8%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5% 감소한 8만 5555명으로 집계됐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00명으로 전주 대비 4.1% 줄어들었으며 전체 종합병원은 6880명으로 전주 대비 2.4% 감소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0개소(95%)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지난달 30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5% 증가했다. 전날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기관은 17개소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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