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20m 목조 건축물 와르르…행인 1명 숨져

이수민 인턴 기자 2024. 5. 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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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성에서 높이가 20m에 가까운 목조 건축물 고루(鼓楼)가 무너져 1명이 숨졌다.

2일(현지시각) 신경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카이리시에 세워진 목조 건축물 고루가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붕괴했다.

이 사고로 고루 아래에서 비를 피하던 행인 1명이 숨졌다.

고루는 북을 매달아 놓은 중국 전통 누각으로 시간이나 위급한 상황을 알릴 때 사용하는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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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사고 당시 뇌우와 돌풍 불어
이어진 폭우에 구조물 약화된 탓으로 추측
[서울=뉴시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오후 4시경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높이가 20m에 가까운 목조 건축물 고루(鼓楼)가 무너져 1명이 숨졌다고 2일 신경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횄다. 사진은 사고 이후 무너져있는 고루의 모습. (사진=바이두) 2024.5.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민 인턴 기자 =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높이가 20m에 가까운 목조 건축물 고루(鼓楼)가 무너져 1명이 숨졌다.

2일(현지시각) 신경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카이리시에 세워진 목조 건축물 고루가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붕괴했다. 이 사고로 고루 아래에서 비를 피하던 행인 1명이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번개 천둥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불고 있었다. 사고 지역을 포함한 중국 남부에선 지난달 중순부터 폭우가 이어지면서 지반과 건축구조물 등이 약해진 상태였다.

시민들이 올린 영상과 사진을 보면 고루가 모두 무너져 있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고루는 북을 매달아 놓은 중국 전통 누각으로 시간이나 위급한 상황을 알릴 때 사용하는 건축물이다.

사고가 난 고루는 중국 소수민족인 둥족의 전통 양식으로 수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로 정교하고 높게 쌓아 올리는 둥족의 고루는 외관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끈 바 있다.

당국에 따르면 숨진 행인 1명 외에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hus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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