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올해 1분기 영업익 213억…전년比 70.3%↓

"글로벌 경기침체 및 철강 전방사업 부진 영향"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0.3% 감소한 수치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9531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70.3% 감소한 수치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강 전방 사업 부진이 판매량 감소로 이어지며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판매량 회복세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은 느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적극적인 수주 활동으로 수익성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자회사별로 보면 세아베스틸은 자동차와 건설 등 주요 특수강 전방 사업 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원재료 가격 약세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 영향으로 별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9%, 영업이익이 80.7%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특수강 판매량이 점진적 회복세를 보여 전략적인 제품 판가정책 운영 및 수익성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별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4.5%, 영업이익이 68.7% 감소했다. 국내외 스테인리스 업황 침체로 판매량이 줄고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 영향이라고 말했다. 전 분기 대비는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유가 상승과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중동 정세 악화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저성장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되리라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철강 수요산업 침체는 지속되나 지난해 4분기 이후 판매량 회복세를 보여 2분기 성수기 효과 등 우호적인 사업 여건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품질과 납기 등 경쟁우위 요소를 활용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해 탄력적 생산 대응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를 개선하고,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하며 신시장 기회를 포착하는 등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을 추진한다.

원자력과 항공, 수소 사업 등 미래 수요산업에 특수강과 특수금속 소재 공급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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