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어디냥”…택배상자 들어갔다가 1000km 날아간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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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애완 고양이가 택배 반품 상자에 들어갔다가 1000㎞ 넘게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미국 유타주에서 사라진 '갈레나'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엿새 뒤인 지난달 16일 약 1014㎞ 떨어진 캘리포니아주의 한 물류 창고에서 발견됐다.
반품 상자에서 발견된 고양이 갈레나는 겁에 질렸는지 한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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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애완 고양이가 택배 반품 상자에 들어갔다가 1000㎞ 넘게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미국 유타주에서 사라진 ‘갈레나’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엿새 뒤인 지난달 16일 약 1014㎞ 떨어진 캘리포니아주의 한 물류 창고에서 발견됐다. 갈레나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택배 상자에 실려 이동했고, 갈레나를 발견한 것도 아마존 직원들이었다. 반품 상자에서 발견된 고양이 갈레나는 겁에 질렸는지 한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으려 했다.
다음날 아마존 직원 한 명이 인근 동물병원으로 갈레나를 데려가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약간의 탈수 증상을 제외하고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다. 그리고 수의사는 고양이 몸 안에 내장된 마이크로칩을 발견해, 신원을 확인했다.
갈레나의 주인인 캐리 스티븐스 클라크는 갈레나가 캘리포니아주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장난 전화라고 생각했다. 수의사가 클라크에게 마이크로칩에서 나온 정보를 증거로 보내자, 그제야 클라크는 갈레나가 캘리포니아주에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됐다. 클라크는 "평소 갈레나가 상자 안에 숨는 것을 좋아했다"며 "남편이 지난달 10일 집에서 신발을 반품 상자에 넣어 포장할 때 갈레나가 상자 안에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CNN은 상자가 완벽하게 밀봉되지 않아 고양이가 숨을 쉴 수 있었고, 날씨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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