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성산고 후문 앞 푸르게, 능소화 심었다

이상제 기자 2024. 5. 2.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달서구 용산동 성산고등학교 북편 회색 인공 구조물이 푸른 녹색 식물로 덮인다.

대구시 달서구는 2일 용산동 성산고등학교 북편(후문) 앞 회색 인공 구조물을 푸른 녹색으로 덮고자 능소화 110주를 심었다고 밝혔다.

성산고등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A씨는 "능소화가 땅이 아닌 만들어진 화분에 심겨 있어서 관리가 서투르면 식물이 금방 시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관리가 더 중요"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구 용산동 성산고등학교 북편(후문) 앞에 능소화가 심겨져 있다. 2024.05.02.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구 용산동 성산고등학교 북편 회색 인공 구조물이 푸른 녹색 식물로 덮인다.

대구시 달서구는 2일 용산동 성산고등학교 북편(후문) 앞 회색 인공 구조물을 푸른 녹색으로 덮고자 능소화 110주를 심었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1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기존에 있던 화단에 능소화 110주를 심고 곧게 자라는 것을 돕기 위한 예인 와이어를 설치했다.

이는 자라나는 청소년 정서 함양 기여와 녹색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했다.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정화 등의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능소화가 땅이 아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화분에 심겨 있어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금방 시들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성산고등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A씨는 "능소화가 땅이 아닌 만들어진 화분에 심겨 있어서 관리가 서투르면 식물이 금방 시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앞서 지자체에서 다른 지역에 담쟁이덩굴도 심었었지만,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식물이 금방 죽었다"며 "아이들을 위해 구청에서 좋은 취지로 사업을 추진한 만큼 관리가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달서구 관계자는 "직영 기간제근로자를 통해 식물에 물을 주는 등 유지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