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목격담’에 정치권 ‘술렁’…자지러진 지지자들 “진실한 사람 후니뿐”

권준영 2024. 5. 2.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10 국회의원 총선거 참패 이후 두문불출하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목격담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전 위원장 지지자들 SNS에는 한 전 위원장의 뒷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 한동훈 전 위원장 뒷모습 찍은 사진 공개
게시물 올린 네티즌 “아저씨 드디어 밖에 나왔구나! 오랜만이야ㅠㅠ”
“뒷모습만으로도 귀엽고, 멋있고 다 할 수 있는 한동훈ㅠ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디지털타임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2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디지털타임스 DB>

지난 4·10 국회의원 총선거 참패 이후 두문불출하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목격담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전 위원장 지지자들 SNS에는 한 전 위원장의 뒷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한 지지자는 "아저씨 드디어 밖에 나왔구나! 오랜만이야ㅠㅠ 뒷모습만으로도 귀엽고, 멋있고 다 할 수 있는 한동훈ㅠㅠ"이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 네티즌은 "다음 주부터 선거 때 같이 고생한 분들 만나러 다닌댔지!? 다음 주부터 사진 뜨겠다ㅠㅠ 행복쓰ㅠㅠ"라면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고 글을 끝맺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다른 지지자들은 "한동훈님 백일 넘게 보여준 열정과 신뢰 우리가 평생토록 느껴보지 못한 정치인의 향기에 흠뻑 취했습니다. 아직도 배어있는 그 아름다운 향기가 너무 그립습니다. 이 나라를 바로 세울 그대를 기다려봅니다", "지인에게 사진받자마자 전화해서 광광 울어댄 나 자신ㅠㅠ 지인 어리둥절", "제가 올렸습니다. 우리의 한동훈 그 분이 확실합니다ㅠㅠ", "진심과 진실의 원조 한동훈님만 국가와 국민 동료시민의 힘 진실한 원천입니다. 뒷모습도 아름다운 새날의 일꾼",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운동화가 한동훈님 맞네요…바로 앞에서 봤잖아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이들은 "자유로움이 좋아 보이십니다. 여유가 느껴져서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꺄악!", "뒷모습만으로도 마음이 따뜻 훈훈합니다. 한동훈님 기다리고 있는 우파 국민들을 위해 속히 정면의 모습도 보여주세요.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믿음이 가는 남자", "뒷모습만으로도 아우라가…", "우리 후니 오빠 토사구팽당해서 완전 속상ㅜㅜ 진실한 사람은 우리 후니뿐", "뒷모습이 청년 같으십니다. 빨리 나으셔서 얼굴 뵙고 싶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전 위원장 목격담 관련 게시글 및 사진 등은 SNS 뿐만이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지난달 30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운영 중인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는 홍 시장의 한 전 위원장에 대한 공격이 과하다는 주장을 담은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한동훈이란 사람 저도 싫다. 좌파 정책, 좌파 공천, 무능한 선거 캠페인…근데 너무 도가 넘게 과하게 공격하신다. 애라뇨"라며 "시장님, 아무리 생각해도 역풍 불 것 같다. 괜히 시장님 덕에 한동훈 동정 여론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네티즌은 "총선 때 대통령 지지율이 30% 수준이었다. 시장님도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율 70% 수준으로 고공 행진할 때 당대표로 지방선거에 나가 보셨지 않나"라면서 "결과가 어땠습니까. 지금 그 역풍이 불고 있다"고 현 정치권 상황을 짚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초보티가 팍팍 났지만 대통령 지지율을 보면 비대위원장이 특출 난 사람이 아니고서야 이미 기울어진 게임이었다"며 "저번에 한동훈에 대한 입장을 모두 정리한다고 하셨는데, 이제 그것으로 마치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 말을 듣진 않으시겠지만 제3자가 보기에도 너무 과한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고 글을 끝맺었다.

홍 시장은 이 네티즌의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고 "문재인 전 대통령 사냥개가 돼 우리를 궤멸시킬 때를 생각하면 전혀 과하지 않다"고 적극 반박했다. 특히 "그렇게 생각하니 맨날 당하고 살지요"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