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40대에 GTX 연계 버스노선 확충…수도권 출퇴근시간 단축 추진

윤희훈 기자 2024. 5.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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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시간 교통난 해소를 위해 2층버스 공급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 수요 및 대중교통 이용객 목적지 분석을 토대로 광역버스 추가 노선 신설 및 증차를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해 말 명동 등에서 문제가 되었던 도심 내 광역버스 혼잡 문제 해소를 위해 광역버스 노선을 분산 및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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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 발표
1일 수송력 약 1.8만명 증가
버스전용차로·BRT‧급행버스도 확대
이층 전기버스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정부가 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시간 교통난 해소를 위해 2층버스 공급을 확대한다. 지자체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교통 사각지대에는 광역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수요 맞춤형 수송)을 도입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 방안은 지난 1월 25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6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우선 올해 2층 전기버스 전체 물량(50대) 중 40대(80%)를 4월부터 12월까지 수원‧화성‧용인 등에 단계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출퇴근 전세버스도 만차 운행이 잦은 노선‧지역에 집중 배차한다. 이러한 공급 확대로 1일 광역버스 수송력은 약 1만8400명 추가 확대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 수요 및 대중교통 이용객 목적지 분석을 토대로 광역버스 추가 노선 신설 및 증차를 추진한다. 교통사각지대에는 광역 DRT 도입을 확대한다.

지난 3월 GTX-A 개통에 맞춰 동탄역 연계 교통도 확대할 계획이다. 동탄신도시 외곽지역은 동탄역까지 노선 부재 또는 긴 배차간격으로 GTX-A 이용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정부는 7개 노선(출퇴근 시 각 3회 운행, 10~15분 간격)을 추가 확충하여, GTX-A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명동 등에서 문제가 되었던 도심 내 광역버스 혼잡 문제 해소를 위해 광역버스 노선을 분산 및 조정할 예정이다.

명동 경유 광역버스 노선은 회차경로를 남산터널에서 소월길로 조정하고, 정류장도 남대문세무서에서 명동성당으로 변경한다. 강남 경유 광역버스 노선은 역방향 운행 및 가로변 전환으로 조정한다.

강남역 인근 강남 중앙차로를 통과하는 광역버스 대수를 시간당 198대에서 145대로 완화하여, 운행시간(신사~뱅뱅사거리)을 약 12분 단축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계기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출퇴근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도권 전 지역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해 앞으로 북부권 및 동부권 교통대책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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