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맞아?"...도로공사, VR·드론·로봇 동원한 남한강 휴게소 오픈

이정혁 기자 2024. 5. 2.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일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하이패스IC 부지 안에 최초의 첨단 휴게소인 남한강 휴게소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중부내륙고속도로 296km(창원기점) 기점인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남한강 휴게소는 디지털 사이니지, 홀로그램 안내, 로봇쉐프, 드론UAM, VR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남한강 휴게소 주변 경관을 VR(Virtual Reality)기기로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일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하이패스IC 부지 안에 최초의 첨단 휴게소인 남한강 휴게소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중부내륙고속도로 296km(창원기점) 기점인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남한강 휴게소는 디지털 사이니지, 홀로그램 안내, 로봇쉐프, 드론UAM, VR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휴게소 실내 전면부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는 실물 영상을 표출해 미래 휴게소의 분위기를 낸다.

무인 안내소 역할을 하는 홀로그램 패널에서는 실제 사람 크기의 아바타 안내원이 방문객을 맞이하도록 했다. 곳곳에 배치된 로봇 셰프는 치킨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해 판매한다.

특히 휴게소 전면부 옥상에 있는 실물 크기의 드론 UAM(Urban Air Mobility) 모형은 실제 탑승이 가능하다. 드론으로 촬영한 남한강 휴게소 주변 경관을 VR(Virtual Reality)기기로 제공한다.

드론 UAM 내부 좌석은 VR 영상에 맞춰 움직여 탑승객에게 남한강 휴게소 주변을 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드론 경기장은 드론 축구대회의 규격에 맞게 설치된 만큼 동호인들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휴게소가 캠핑족과 교외 드라이브 고객이 많은 지역적 특색에 맞춰 애견파크 및 애견 동반 식당, 글램핑존, 캠핑용품 스토리지 등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기존 휴게소와 완전히 차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함진규 사장은 "휴게소는 4차산업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국민건강과 편의, 환경까지 고려하는 미래형 휴게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