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식] 농장 단위 기상정보 제공…"이상기후 재해 대비"

(청도=연합뉴스) 경북 청도군은 '농장별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장별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는 농장 단위(30mX30m)의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청 동네예보(5㎞X5㎞)보다 범위가 좁아 상세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농장의 고도와 지형, 지표면 상태 등을 고려해 40개 작물에 대한 기상정보 11가지(기온·강수량·습도·풍속·일조시간 등)를 농업인에게 제공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 홈페이지(http://agmet.kr)에서 신청하면 관련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나 이메일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특이 기상 상황이 예상될 때 적합한 행동 요령을 보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만큼 일조 부족이나 저온 피해 등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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