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상병 수사외압’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소환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이날 오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박 전 직무대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공수처는 박 전 직무대리를 조사하며 혐의자 규모를 축소한 재검토 결과를 내놓는 과정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윗선의 압력이 있었는지 등 경위를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소환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이날 오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박 전 직무대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8월2일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가 경북경찰청에 이첩됐다가 회수된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당시 해병대 수사단은 주요 혐의자 8명을 지목해 경찰에 넘기려 했는데, 이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는 것을 보류시키거나 압수 영장 없이 사건을 회수하는 행위가 벌어졌다. 당시 국방부 조사본부는 군 검찰이 경찰로부터 회수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보고서를 넘겨 받아 재검토 한 뒤 당초 8명이던 주요 혐의자를 2명으로 줄여 경찰에 재이첩했다. 당시 국방부 조사본부 책임자가 박 전 직무대리다.
공수처는 박 전 직무대리를 조사하며 혐의자 규모를 축소한 재검토 결과를 내놓는 과정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윗선의 압력이 있었는지 등 경위를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혐의를 받는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달 26일과 29일 두 차례 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은 바 있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