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소방관들 위해 5천만 원 기부 선행[공식]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이 소방관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림화상재단 측은 5월 2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소방관 회복 지원 사업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소방관의 의료비 및 간병비와 트라우마 전문 치료 프로그램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은 지난해부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생긴 트라우마를 케어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의료비 및 간병비를 지원하는 소방관 회복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소방관은 업무 특성 상 외상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한 만큼 회복지원사업은 소방관의 마음건강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 연준의 기부로 소방관의 마음건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림화상재단은 2004년부터 서울 소방재난본부와 몸짱 소방관 달력 기부 캠페인을 통해 소방관들과 함께 화상환자 돕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철 교수님, 허미라 박사, 사회사업팀과 함께 소방관 트라우마 전문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시행 중이다. 5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 주최 안전한마당 행사에서 소방관 트라우마 119 아카데미 부스를 운영한다.

연준이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는 승일희망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편 연준이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4월 1일 발표한 신보 'minisode 3: TOMORROW'로 국내외 주요 음반 및 음원 차트,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석권했다.

신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월 3~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데뷔 후 3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에 돌입한다.

이어 7월 3일 일본 싱글 'CHIKAI'(誓い/치카이)를 발매한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We'll never change'와 'Deja Vu [Japanese Ver.]', 'Kitto Zutto' 등 총 3곡이 수록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음반 최초로 오리지널 신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돼 현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