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도 月 4000만원 매출”…걸그룹 출신 ‘카페 사장’은 누구?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4. 5. 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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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35)이 카페를 운영하며 월 4000만 원 정도를 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15년 차 걸그룹 관두고 카페 차려 대박 난 30대 여사장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노을은 "전 레인보우 멤버 노을이었고 지금은 카페 사장으로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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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15년차 걸그룹 관두고 카페차려 대박난 30대 여사장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갈무리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35)이 카페를 운영하며 월 4000만 원 정도를 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15년 차 걸그룹 관두고 카페 차려 대박 난 30대 여사장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노을은 “전 레인보우 멤버 노을이었고 지금은 카페 사장으로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2009년 데뷔한 레인보우는 2016년 이후 개인 활동에 집중하다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카페를 오픈한 지 1년 정도 됐다고 밝힌 그는 “걸그룹 활동이 끝나고 연기에 도전했다가 한계점이 왔다”며 “나이는 먹어가는 데 삶이 불안정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을은 “연기 활동하면서 계속 아르바이트를 해왔는데 카페 일을 많이 해보니 언젠가 내 카페를 갖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며 “나와 같은 뜻이 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같이 창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페 매출에 관한 질문에 그는 “보통 비수기 때도 월 4000만 원이 좀 안 되게 나온다”며 “잘 나올 땐 더 잘 번다”고 답했다.

노을은 자영업을 꿈꾸거나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위한 조언도 건넸다. 그는 “‘내가 연예계에 한 획을 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때도 있었지만, 인생은 생각한 대로 꿈이 흘러가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오는 좌절감도 컸고 절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또 움직이다 보니까 어디서 뭘 할 수 있는지 잘 하는 게 뭔지 찾아지더라.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노을은 “청춘들이 꿈과 현실 중에서 고민을 할 거 같다. 나는 (걸그룹이라는) 꿈을 이루긴 했지만 생각한 만큼의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쉬움도 크다. 내려놓기까지 많이 힘겨웠다”면서 “그래도 어쨌든 살아야 하니까 ‘뭘 해야 할까, 뭘 해야 좋을까, 뭘 해야 내가 행복할까’ 생각을 많이 하니 결국 찾아지더라”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처럼 힘든 고민을 하고 있는 청춘들이 나를 보고 기운을 냈으면 한다”며 “사람이 쉽게 죽으란 법은 없다. 어떻게든 계속 생각하고 고민해서 살 길을 찾으면 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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