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도 月 4000만원 매출”…걸그룹 출신 ‘카페 사장’은 누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35)이 카페를 운영하며 월 4000만 원 정도를 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15년 차 걸그룹 관두고 카페 차려 대박 난 30대 여사장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노을은 "전 레인보우 멤버 노을이었고 지금은 카페 사장으로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15년 차 걸그룹 관두고 카페 차려 대박 난 30대 여사장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노을은 “전 레인보우 멤버 노을이었고 지금은 카페 사장으로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2009년 데뷔한 레인보우는 2016년 이후 개인 활동에 집중하다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카페를 오픈한 지 1년 정도 됐다고 밝힌 그는 “걸그룹 활동이 끝나고 연기에 도전했다가 한계점이 왔다”며 “나이는 먹어가는 데 삶이 불안정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을은 “연기 활동하면서 계속 아르바이트를 해왔는데 카페 일을 많이 해보니 언젠가 내 카페를 갖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며 “나와 같은 뜻이 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같이 창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페 매출에 관한 질문에 그는 “보통 비수기 때도 월 4000만 원이 좀 안 되게 나온다”며 “잘 나올 땐 더 잘 번다”고 답했다.
노을은 자영업을 꿈꾸거나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위한 조언도 건넸다. 그는 “‘내가 연예계에 한 획을 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때도 있었지만, 인생은 생각한 대로 꿈이 흘러가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오는 좌절감도 컸고 절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또 움직이다 보니까 어디서 뭘 할 수 있는지 잘 하는 게 뭔지 찾아지더라.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노을은 “청춘들이 꿈과 현실 중에서 고민을 할 거 같다. 나는 (걸그룹이라는) 꿈을 이루긴 했지만 생각한 만큼의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쉬움도 크다. 내려놓기까지 많이 힘겨웠다”면서 “그래도 어쨌든 살아야 하니까 ‘뭘 해야 할까, 뭘 해야 좋을까, 뭘 해야 내가 행복할까’ 생각을 많이 하니 결국 찾아지더라”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처럼 힘든 고민을 하고 있는 청춘들이 나를 보고 기운을 냈으면 한다”며 “사람이 쉽게 죽으란 법은 없다. 어떻게든 계속 생각하고 고민해서 살 길을 찾으면 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흑돼지 시켰는데 장어인 줄”…제주 ‘비계 삼겹살’ 또 논란
- 8시간 이상 자고 4시간 이상 신체활동하면 건강에 ‘최적’
- “나영석 사과해라” vs “합격증 공개하면 끝날 일” 한소희 논란 일파만파
- ‘자산가’ 전원주 “외롭다…궁궐 같은 집 사는 아들네, 빈방에 나 안 들여”
- 민희진 측 “뉴진스 계약 해지 권한 요구? 레이블 독립 위한 요청”
- “나도 유튜브나 할 걸”…충주맨 특급 승진에 동료들의 반응은
- 위성으로 본 북한…거대한 누런색 먼지 황사 구름 이동중
- “사람 못 고쳐”…고속버스서 앞 좌석에 두 발 올리고 간 20대 男 [e글e글]
- “개한테도 밀려”…‘반려견 주차 구역’에 갑론을박
- ‘가시나요’ 가수 장우 당뇨합병증 별세…신곡 발표 이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