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태국 철도 신호시스템 사업 수주… 327억원 규모

정재훤 기자 2024. 5. 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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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LS일렉트릭)은 태국 철도청으로부터 반파이(Ban Phai)와 농폭(Nong Pok)을 연결하는 177㎞ 구간의 철도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간 태국 철도 사업의 파트너 기업으로 그간 축적된 철도 분야의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에도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코로나 이후 동남아 철도 등 인프라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디지털 전환(DX) 기술 기반의 철도 플랫폼 확장을 통해 사업 수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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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LS일렉트릭)은 태국 철도청으로부터 반파이(Ban Phai)와 농폭(Nong Pok)을 연결하는 177㎞ 구간의 철도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327억원이다.

철도 신호시스템은 열차의 충・추돌 및 탈선 방지를 위해 열차 속도를 제어하고, 열차의 주행로 변경을 위해 선로 전환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태국 철도 사업 수주 계약 체결 후 박우범(오른쪽 두 번째) LS일렉트릭 전력사업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지난 2001년 태국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1단계 사업(ST1)을 수주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07년 4단계(ST4), 2015년 5단계(ST5), 2020년 동부선과 북부 덴차이(Den Chai)~응아오 (Ngao) 구간 사업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반파이~농폭 구간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현지 시장 점유율 50%, 누적 수주액은 2000억원을 달성했다.

LS일렉트릭은 태국 등 아세안 국가 철도 인프라 개선 사업 확대로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국은 북동부 지역 철도망 개발을 통해, 화물, 여객 운송 능력 확대를 위한 철도 복선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방콕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도시철도 9개 노선 건설이 계획돼 있어, 추가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간 태국 철도 사업의 파트너 기업으로 그간 축적된 철도 분야의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에도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코로나 이후 동남아 철도 등 인프라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디지털 전환(DX) 기술 기반의 철도 플랫폼 확장을 통해 사업 수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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