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도로 침하’ 사고 사망자 36명으로 늘어

김효신 2024. 5.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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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첫날인 어제(1일) 중국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의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광둥성 메이저우시는 오늘(2일) 새벽 5시 반 기준으로 차량 23대가 추락해 3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1일) 새벽 2시쯤, 중국 광둥성 메이다 고속도로 K11 900 미터 지점에서 고속도로 노면 18미터 정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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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첫날인 어제(1일) 중국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의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광둥성 메이저우시는 오늘(2일) 새벽 5시 반 기준으로 차량 23대가 추락해 3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집계보다 사망자는 12명, 차량은 3대 늘어난 수치입니다.

앞서 어제(1일) 새벽 2시쯤, 중국 광둥성 메이다 고속도로 K11 900 미터 지점에서 고속도로 노면 18미터 정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노동절 연휴 첫날인데다, 새벽 0시부터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사고 시간 차량 통행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역은 중국 남부로 최근 2주 동안 폭우가 반복됐고 토네이도까지 발생해 5명 숨진 곳입니다. 광둥성 당국은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고속도로 건설을 담당한 공무원을 조사해야 한다”거나 “산사태에 대비해 경사면에 토사 유실 방지 처리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 부실 공사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신화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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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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