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잎새주·이제우린·대선' 지역소주 7종 할인전 연다

물가 안정화 기여·지역 소주 인지도 제고
행정구역상 해당 지역 내 CU서만 할인가 구매

CU가 이번 한 달간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 제조사들과 함께 지역 소주 가격을 인하한다. /사진=CU

CU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5월 한 달간 전국 팔도를 대표하는 지역 소주들의 가격을 인하한다.

CU는 편의점 최초로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 제조사들과 함께 가격 할인을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유통업계에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CU는 물가를 낮추고 지역 소주를 알리기 위해 지역 소주 할인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 상품은 ▲충청북도 충북소주 '시원한 청풍' ▲충청남도 선양소주 '이제우린' ▲전라남도 보해양조 '잎새주' ▲경상북도 금복주 '맛있는 참' ▲경상남도 무학 '좋은데이' ▲부산 대선주조 '대선' ▲제주도 한라산소주 '한라산' 등 총 7개 브랜드다.

할인 품목으론 총 11개다. ▲대선 ▲잎새주 ▲좋은데이 ▲맛있는 참은 360mℓ 병 소주와 640mℓ 페트병 소주 두 종류 모두 할인한다. 시원한 청풍은 병 소주만 한라산과 이제우린은 페트병 소주만 할인한다.

가격을 약 10% 인하해 병 소주의 경우 기존 1900원에서 1800원, 페트병 소주는 기존 3300원에서 3000원으로 할인한다. 각 상품은 행정구역상 해당 지역 내 CU에서만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참소주 ▲한라산 ▲좋은데이 3개 품목은 행정구역 외 지역에서도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BGF리테일 주류팀 관계자는 "최근 주류 시장이 다양해지면서 국민 술 소주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이번 지역 소주 할인 행사를 통해 시장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한다"라며 "CU는 앞으로 물가 안정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