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공수처 소환조사 임박, 신범철 국민의힘 탈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에서 낙선한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현재 신 전 차관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 대상에 올랐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고한 뒤 국방부가 이를 보류하라고 지시한 과정에 외압이 있었고, 신 전 차관이 관련 있다는 의혹이다.
앞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사건 관계자를 조사한 공수처는 조만간 신 전 차관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4·10 총선에서 낙선한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신 전 차관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수사를 받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소환 조사가 임박한 시점에서 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신 전 차관은 2일 탈당 이유를 묻는 기자 질문에 “정치 그만하려고 한다”며 “같은 지역에서 두 번 낙선해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신 전 차관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 대상에 올랐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고한 뒤 국방부가 이를 보류하라고 지시한 과정에 외압이 있었고, 신 전 차관이 관련 있다는 의혹이다.
신 전 차관은 지난해 8월 차관 재직 시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통화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신 전 차관을 후보로 공천했을 당시 “채상병 사건 은폐 책임이 있다고 의심받는 사람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묻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공천장을 줬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앞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사건 관계자를 조사한 공수처는 조만간 신 전 차관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신 전 차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탈당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nic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가 몰래 빌린 돈, 자식이 갚아야” 합헌 판결
- “선수 보호보다 경기가 중요?”…뼈까지 보였는데 구급차 못 탄 이유가
- 채연, 알고 보니 건물주…"작업실·연습실·루프탑 다 있어"
- “왜 샀냐”던 기안84 ‘46억’ 노후건물, 5년만 시세봤더니
- “국힘 섭섭한데요” 김흥국 폭로 그후…“당선인들 막 전화오더라”
- ‘1000억원→28억원’ 민희진, 주주간 계약 위반으로 빈손 퇴장?
- 민희진,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권 요구…배임 증거 vs “독립 운영 위한 요청”
- 유재석 출연료 얼마일까?…유연석이 직접 물어봤더니
- “잔고 50만원”→“月 4000만원 매출” 대박난 걸그룹 출신 카페 사장
- 제주 흑돼지 이러다 망하겠네…"나도 비계 테러 당했다" 논란 또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