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아메리카, 美 현대차 공장에 부품 공급 개시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기(122350)와 삼기이브이(419050)가 공동 투자한 삼기아메리카는 미국 현대자동차 공장에 8단 변속기 부품 ‘8AT 밸브바디 4872EA’를 첫 출하했다고 2일 밝혔다.

세타 엔진 부품인 ‘세타3 타이밍 체인커버’ 등도 이달 중 출하할 예정이다.

밸브바디와 타이밍 체인커버는 미국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되는 쏘렌토, 쏘나타, 투싼 등에 장착된다. 연간 생산량은 40만대 수준이다.

김치환 삼기 대표는 그는 이어 “이번 첫 출하를 계기로 본격적인 공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현재 미국 내에서 삼기아메리카는 2차전지 부품과 전기차, 내연기관 부품을 모두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다이캐스팅 업체인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 가능한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기아메리카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