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낙화축제', 세종중앙공원서 11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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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종낙화축제'가 오는 11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낙화축제는 구조물을 설치해 낙화봉을 매달아 불꽃을 연출했던 지난해와 달리, 나무에 낙화봉을 직접 걸어 자연과 불꽃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 불꽃을 이용해 개최되는 행사인만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중점 대비하고 있다"며 "세종 낙화축제의 독창성·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 대표 야간 축제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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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종낙화축제'가 오는 11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낙화축제는 구조물을 설치해 낙화봉을 매달아 불꽃을 연출했던 지난해와 달리, 나무에 낙화봉을 직접 걸어 자연과 불꽃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낙화(落火)는 낙화 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이자 불교 의식으로, 예로부터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낙화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불교낙화법보존회(회장 영평사 환성주지스님)와 공동으로 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 축제는 낙화봉 3500여개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불꽃과 함께 국악, 클래식 등 수준 높은 공연을 가미한 연출력으로 창의적이자 완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제17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야간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국내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시상해 축제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권위 있는 시상행사다.
다만 3만여명의 관객이 한꺼번에 운집하면서 주차대란이 빚어지는 등 불편을 야기하며 시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날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가 참석하는 최종 점검회의를 가졌다.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공동주최·주관기관인 세종문화관광재단, 불교낙화법보존회를 비롯해 세종소방서, 세종남부경찰서 등 행사 지원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회의에선 관람객 이동 동선, 화재, 시설, 교통, 안전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 불꽃을 이용해 개최되는 행사인만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중점 대비하고 있다"며 "세종 낙화축제의 독창성·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 대표 야간 축제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낙화놀이는 밤하늘에 흩어지는 불꽃을 관상하던 운치 있는 놀이로, 주로 뱃놀이나 시회·관등놀이 등에서 놀이의 흥을 돋우기 위해 행해졌다. 뽕나무나 소나무 또는 상수리나무 껍질을 태워 만든 숯가루를 한지주머니에 채우고 그것을 나뭇가지나 긴 장대 또는 추녀 끝이나 강가 절벽 위에 줄을 매고 매달아 불을 붙이면 불씨주머니에 든 숯가루가 타면서 불꽃이 사방으로 흩어지는데, 이러한 모습이 마치 '불꽃'이 떨어져 날아가는 것 같아 '낙화놀이'로 불렸다. 시는 지난 2월 '세종 불교 낙화법'을 국내 사찰로는 유일하게 시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바 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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