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농기계 몰던 60대, 도랑에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박상혁 기자 2024. 5. 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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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에서 농기계를 몰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1일 오후 5시쯤 60대 남성 A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약 7시간이 지난 같은 날 오후 11시50분쯤 A씨 자택에서 150m쯤 떨어진 한 도랑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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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서 농기계를 몰던 60대가 도랑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충북 충주시에서 농기계를 몰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1일 오후 5시쯤 60대 남성 A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약 7시간이 지난 같은 날 오후 11시50분쯤 A씨 자택에서 150m쯤 떨어진 한 도랑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사후강직이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농기계를 몰던 중 도랑으로 3m가량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2년 농기계 사고 구급 출동 건수는 1693건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51세 이상이 90.2%를 차지했다.

소방은 농기계 사고가 위험한 이유로 △혼자 농사일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시 119 신고가 늦은 점 △열악한 작업환경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 높음 등을 꼽았다.

특히 농기계 작업장소와 병원시설이 멀리 떨어져 있어 구급차가 병원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30분 이상인 경우가 43%라고 밝혔다.

구급 출동 1693건 중 심정지 건수는 69건이었다. 이 중 목격되지 않은 사고는 45건이었다.

2023년 소방청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 사고 구급출동 건수는 1693건을 기록했다./사진=소방청 캡쳐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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