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갑' 거듭 낙선, 신범철 전 국방차관 국민의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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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거푸 낙선한 신범철(53) 전 국방부차관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22대 총선에 국민의힘 천안갑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신 전 차관은 최근 대전일보에 "두번이나 같은 곳에서 낙선했으니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어야죠"라고 밝혔다.
리턴매치로 치러진 22대 총선에서는 두 후보간 득표율 격차가 3.43%p(4384표)로 더 커지며 신 전 차관은 국회 입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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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거푸 낙선한 신범철(53) 전 국방부차관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22대 총선에 국민의힘 천안갑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신 전 차관은 최근 대전일보에 "두번이나 같은 곳에서 낙선했으니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어야죠"라고 밝혔다. 앞서 신 전 차관은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신 전 차관은 국방외교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21대 총선 천안갑에 첫 출마했다. 문진석 당시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과 맞붙어 득표율 1.42%p(1328표) 근소한 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리턴매치로 치러진 22대 총선에서는 두 후보간 득표율 격차가 3.43%p(4384표)로 더 커지며 신 전 차관은 국회 입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신 전 차관의 이번 탈당과 천안갑 재도전 철회 결정을 놓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환 조사가 임박하며 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 전 차관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관련해 출국금지 대상으로 22대 총선 선거기간 민주당으로부터 집중 공세를 받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5일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앞에서 열린 총선 지원유세에서 신 전 차관을 염두에 두고 "(채상병) 사건 은폐에 책임이 있다고 의심받는 사람을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을 묻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공천장"을 줘 출마의 길을 열어줬다며 "반드시 이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사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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