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마산리 토기 요지, 통일신라시대 가마터로 확인"

김태성 기자 2024. 5. 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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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군서면 '마산리 토기 요지'가 7~8세기 통일신라시대 가마터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영암군은 전날 마산리 산33-1번지 발굴 현장에서 '영산강 유역 대규모 통일신라시대 토기 생산 유적 발굴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영암군은 이번 발굴로 마산리 토기 요지가 3~10세기 영산강 유역의 토기 생산 전개와 발전을 살필 수 있는 중요 유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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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군수 "영암 역사문화자원의 깊이와 폭을 더하겠다"
영암 마산리 서쪽 10호 가마 유물 (영암군 제공)/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군서면 '마산리 토기 요지'가 7~8세기 통일신라시대 가마터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영암군은 전날 마산리 산33-1번지 발굴 현장에서 '영산강 유역 대규모 통일신라시대 토기 생산 유적 발굴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마산리 토기 요지는 2021년 문화재청이 지원한 '긴급 발굴조사'로 처음 알려졌다.

발굴은 '전남도 역사문화권 지원사업'의 하나로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다.

유적에서 출토된 항아리 등이 8세기 경 토기의 특징인 점줄무늬(點列文 점열문), 물결무늬(波狀紋 파상문), 줄무늬(線紋 선문) 등 인화문(印花紋)이 새겨진 점 등이 확인됐다.

연구원은 2022년 확인된 가마터의 전체 범위를 파악하는 시굴(試掘)조사 중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마산리 가삼봉(104.4m)에서 남쪽으로 900m 떨어진 언덕 동쪽 비탈에 위치한 유적 일부에 대한 발굴 성과도 발표했다.

영암군은 이번 발굴로 마산리 토기 요지가 3~10세기 영산강 유역의 토기 생산 전개와 발전을 살필 수 있는 중요 유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관계전문가 초빙해 영암 마산리 토기 요지의 역사적 가지와 특성을 규명하는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학술대회를 거쳐 전남도 지정 유산 신청에 나서고, 국가 지정 유산으로 승격해 영암의 역사문화자원의 깊이와 폭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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