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필리핀 1호점' 북새통…"현지화 전략 주효"

임현지 기자 2024. 5. 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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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그룹이 지난달 18일 필리핀 마닐라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몰 오브 아시아 점은 4월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에 2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 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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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SPC그룹이 지난달 18일 필리핀 마닐라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몰 오브 아시아 점은 4월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빵과 케이크 등 제품은 하루에 3000개가 넘게 팔리고 있다.

회사는 동남아 진출 국가와 동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고급화'와 '현지화' 전략을 필리핀에도 도입했다. 이를 위해 현지 시장을 잘 아는 유력기업인 '버자야 푸드(BERJAYA Food Berhad)'와 파트너십을 통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했다.

현지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필리핀 국민빵으로 불리는 '엔사이마다(Ensaymada, 버터 크림, 설탕과 치즈를 빵 위에 듬뿍 얹은 디저트)를 파리바게뜨의 노하우로 재해석한 '순수 우유 크림 엔사이마다(Korean Milk Cream Ensaymada)'를 출시했으며, 이는 연일 완판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스테디셀러 '실키롤케익'도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필리핀 매장은 동남아시아 특유의 몰링(Malling, 대형쇼핑몰에서 쇼핑, 외식을 즐기는 것) 문화에 맞게 편안하고 고풍스러운 카페 분위기의 좌석을 제공하고 있다. 테이크아웃 편의를 더한 키오스크도 별도 운영한다.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에 2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 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2012년 동남아시아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10년 넘도록 꾸준히 투자와 노력을 이어오며 축적해온 경쟁력과 노하우로 필리핀 시장에서도 성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K-베이커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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