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같지 않네" 돌아온 중국인 효과 시들…호텔신라 4%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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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장 초반 약세다.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980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121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2분기와 3분기에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가 기대되지만, 방한 중국인 관광객 회복 속도에 비해 면세점 소매 매출 회복 속도가 약하다"며 "전반적인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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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장 초반 약세다.
2일 오전 9시29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4.03%) 내린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대 이하의 1분기 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980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121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실적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중국인 입국자 수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나 달러 강세로 면세품 가격 메리트가 떨어지고 소비보다는 경험을 선호하는 쪽으로 여행 패턴이 변화돼 관광객 매출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회복 속도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2분기와 3분기에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가 기대되지만, 방한 중국인 관광객 회복 속도에 비해 면세점 소매 매출 회복 속도가 약하다"며 "전반적인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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