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낭만의 도르트문트 다시 복귀?... “클럽 내부에서 2025년에 복귀 준비 중”

남정훈 2024. 5. 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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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을 떠나면 깜짝 놀랄 만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의 발표 이후 리버풀은 카라바오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네 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하면서 리버풀이 클롭의 마지막 시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희망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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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클롭이 도르트문트로 돌아갈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을 떠나면 깜짝 놀랄 만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460여 경기를 지휘하며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클롭은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 유로파리그의 우승 가능성을 가진 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클롭은 리버풀에서 9년 가까이 일한 후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이제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클롭은 그만두는 이유에 대해 LFC TV를 통해 “나는 괜찮다. 나는 내 나이에 [될 수 있는] 만큼 건강하다. 약간의 잔병치레는 있지만 그 누구도 걱정할 필요는 없으니 괜찮다. 11월에 이미 클럽에 말했다. 내가 하는 일이 외부에서 보기에는 터치라인에 서고 훈련 세션에 참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대부분의 일은 이런 일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한 시즌이 시작되면 이미 다음 시즌을 거의 계획하고 있다는 뜻이다. 함께 앉아서 다음 여름 캠프와 어디로 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내가 더 이상 여기 있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깜짝 놀랐다. 분명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물론 지난 시즌은 굉장히 힘든 시즌이었기 때문에 다른 클럽이었다면 '그동안 수고 많았지만 여기서 헤어지거나 여기서 끝내야겠다'라는 결정을 내렸을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롭은 마지막으로 “물론 여기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내게는 이 팀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정말, 정말 중요했다. 이 팀이 엄청난 잠재력과 다양한 연령대, 캐릭터 등을 갖춘 정말 좋은 팀이라는 사실을 일찍 깨달았을 때 내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이렇게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내가 100%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다. 그게 다다”라고 말했다.

클롭의 발표 이후 리버풀은 카라바오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네 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하면서 리버풀이 클롭의 마지막 시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희망은 줄어들었다.

클롭이 1년 동안 축구계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디펜던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클롭이 2025년에 다시 축구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클롭은 마인츠에서 2004년에 처음으로 팀을 이끌며 이름을 알렸고,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혔다. 도르트문트는 2011년과 2012년 클롭 감독 체제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인디펜던트는 아직은 그가 다시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매체는 "도르트문트의 일부 사람들에게 이것은 2010~13년 영광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기간의 불가피한 종착점이며, 클럽은 계속해서 익숙한 인물들을 다시 고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동화 같은 복귀가 항상 잘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반드시 좋은 일로 여겨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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