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마산리 토기 요지, 7~8세기 통일신라시대 가마터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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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군서면 '마산리 토기 요지'가 7∼8세기 통일신라시대의 가마터로 확인됐다.
영암군이 지난 1일 개최한 '영산강 유역 대규모 통일신라시대 토기 생산 유적 발굴 현장 설명회'에서 가마터 조사를 맡은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은 유적에서 출토된 항아리 등에 8세기 토기의 특징인 점줄무늬, 물결무늬, 줄무늬 등의 인화문이 새겨졌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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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군서면 ‘마산리 토기 요지’가 7∼8세기 통일신라시대의 가마터로 확인됐다.
영암군이 지난 1일 개최한 ‘영산강 유역 대규모 통일신라시대 토기 생산 유적 발굴 현장 설명회’에서 가마터 조사를 맡은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은 유적에서 출토된 항아리 등에 8세기 토기의 특징인 점줄무늬, 물결무늬, 줄무늬 등의 인화문이 새겨졌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인화문은 토기를 성형하여 마르기 전에 토기 표면에 힘을 가하여 양각 또는 음각의 무늬를 새긴 것으로 7세기 전반부터 9세기 후반 또는 10세기 초까지 주로 통일신라 대에 유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굴로 인해 마산리 토기 요지가 3∼10세기 영산강 유역의 토기 생산 전개와 발전을 살필 수 있는 중요 유적이 될 것이라고 영암군과 연구원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마산리 토기 요지는 3∼6세기 중엽의 영산강 유역 삼국시대 토기 요지와 9∼10세기의 영암 구림리 요지를 연결하는 중요 가마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군은 오는 9월 발굴 조사 성과를 근거로 관계 전문가와 함께 영암 마산리 토기 요지의 역사적 가치와 특성을 규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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