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피해 미리 막는다"…세종시, 금강 등 17개 국가하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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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이상 기후에 따른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지 점검에 나섰다.
시는 올해 국가하천 제방 17곳, 지방하천 41곳 등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 제방‧호안 유지상황, 하천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을 정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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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이상 기후에 따른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지 점검에 나섰다.
시는 올해 국가하천 제방 17곳, 지방하천 41곳 등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 제방‧호안 유지상황, 하천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을 정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호우피해를 입은 금강 등 국가하천의 데크와 난간 복구 공사 14건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8건의 공사가 마무리됐고, 나머지 6건은 다음 달까지 모두 마칠 예정이다.
홍수 대응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환경부와 간담회를 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미호강 퇴적토 제거 사업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미호강은 지난해 7월 15일 임시 제방이 터지면서 인근 궁평2지하차도에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 14명이 숨진 곳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점검을 통해 확인된 미비점은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 전까지 신속히 보완 조치할 것"이라며 "하천점용 공사 현장 등에 취약 구간에 대해선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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