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AI 모델 클로드 모바일앱·기업용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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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자로 평가받는 앤스로픽(Anthropic)이 1일(현지시간) 자사의 AI 챗봇인 클로드의 첫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앤스로픽 제품 매니저인 스콧 화이트는 "많은 클로드 이용자가 그동안 모바일 웹을 통해 AI 모델을 이용해 왔다"며 "이제 앱 버전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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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자로 평가받는 앤스로픽(Anthropic)이 1일(현지시간) 자사의 AI 챗봇인 클로드의 첫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앤스로픽 제품 매니저인 스콧 화이트는 "많은 클로드 이용자가 그동안 모바일 웹을 통해 AI 모델을 이용해 왔다"며 "이제 앱 버전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앤스로픽이 이날 출시한 앱은 아이폰용으로, 이 스타트업은 "곧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모바일 앱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 앱을 이용해 이용자들은 챗GPT처럼 질문에 답을 구할 수 있고, 사진을 올려 이미지 분석 요청할 수도 있다.
앤스로픽은 오픈AI의 창립자 그룹 일원이었던 다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2021년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아마존과 구글이 각각 40억 달러와 20억 달러를 투자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사의 최신 AI 모델인 '클로버 3'를 출시했다.
클로드3은 학습량에 따라 오푸스(Opus), 소네트(Sonnet), 하이쿠(Haiku) 등 3가지 버전이 있다. 이 가운데 오푸스의 경우 지식과 추론, 기초 수학 등을 평가하는 테스트에서 오픈AI와 구글의 최상위 모델을 능가했다고 앤스로픽은 밝힌 바 있다.
클로드3은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을 지원하고, 이용자가 사진이나 차트, 문서 및 데이터를 올려 분석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약 15만 단어 상당의 책 한 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정도의 길이를 요약할 수 있다. 이는 이전 버전의 두 배다.
앤스로픽은 이와 함께 유료로 높은 성능의 클로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용 서비스 '팀 플랜'(Team plan)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5명 이상의 그룹에 제공되는 '팀 플랜'은 한 달에 1인당 30달러의 유료서비스다. 이는 지난해 9월 개인에게 월 20달러에 제공되던 '프로 플랜'(Pro plan)에 이어 앤스로픽의 두 번째 유료 버전이다.
'팀 플랜' 이용자는 '프로 플랜'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더 많은 질문을 할 수 있다. 긴 문서 분석을 요청할 수 있는 등 프로 플랜보다 더 업그레이드됐다.
오픈AI와 구글이 각각 GPT-4와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앱과 함께 유료 서비스를 해오고 있는 가운데 앤스로픽도 이에 합류하면서 AI 모델 시장을 둘러싼 이들 업체간 경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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