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계약해지권 요구' 즉각 부인..."독립운영 위한 요청"

이유나 2024. 5. 2.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에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민 대표 측이 이를 즉각 부인했다.

앞서 이날 연합뉴스는 민 대표가 지난 2월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주주 간 계약서 수정안을 하이브 측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에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민 대표 측이 이를 즉각 부인했다.

2일 어도어 측은 "지난 1월 25일 민 대표는 박지원 대표와의 대면 미팅에서 외부용역사 선정과 전속계약을 포함한 중요계약 체결에 관한 사항을 대표이사 권한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 뉴진스의 데뷔과정에서 나왔던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사항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 2월 16일,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의 요청사항을 담은 주주간계약 수정본을 하이브에게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는 얼마 전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라고 '주장'하는 부대표의 카톡을 공개했다. 해당 카톡은 4월 4일의 내용이다. 하이브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시기도 맞지 않고, 관련도 없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는 하이브가 진실을 왜곡하고 짜깁기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리고 이렇게 주주간계약 '협상' 내용을 계속 공개할 예정이라면, 다시 주주간계약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합뉴스는 민 대표가 지난 2월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주주 간 계약서 수정안을 하이브 측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연말 양측이 '풋백옵션 배수 30배'와 '추가된 지분 5%에 대한 풋백옵션 적용' 등으로 줄다리기를 벌인 이후라는 것이다.

만약 민 대표 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향후 뉴진스는 어도어 이사회나 하이브의 동의 없이 전속계약을 끝낼 수 있다.

이에 하이브는 해당 요구가 무리하다고 판단해 거절했으며, 민 대표 측의 요구가 지난달 25일 감사 중간 결과에서 공개된 '어도어는 빈 껍데기가 됨'이라는 대화록과 맥을 같이한다고 의심하는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