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미디어아트·수상 퍼레이드… 순천만, 예술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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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1000만 관람객을 유치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올해 '우주인도 놀러 오는 정원'을 주제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새로 단장해 정원문화도시로 재탄생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재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이 60만 명을 돌파하며 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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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탐방·전통시장 투어도
순천=김대우 기자 ksh430@munhwa.com
지난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1000만 관람객을 유치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올해 ‘우주인도 놀러 오는 정원’을 주제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새로 단장해 정원문화도시로 재탄생했다. 시는 ‘K-디즈니 순천’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지방소멸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재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이 60만 명을 돌파하며 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화려하게 수놓은 봄꽃과 함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우주 관련 콘텐츠, 디지털 기술·애니메이션을 접목한 문화 콘텐츠들을 보려는 관람객들로 순천만국가정원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75m 로켓 모양 활주로가 조성된 ‘스페이스 허브’는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을 상징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했다. ‘스페이스 브릿지’는 우주·물·원시 순천만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어린이들의 꿈을 우주까지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 얼음동굴로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가든이 인터랙티브 전시(반응형 전시)와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했고 동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수상 퍼레이드가 순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달디달고 달디단 밤순천, 봄순천’이라는 주제로 순천시티투어를 진행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삼보사찰(三寶寺刹) 중 하나인 송광사 사찰투어, 순천 대표 음식·전통시장을 탐방하는 미식투어, 초록빛 푸른 갈대가 장관인 순천만투어 등이 마련됐다. 급증하고 있는 반려동물 인구를 고려해 순천만 국가정원에 반려견 놀이터도 무료 운영 중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선정된 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세트장인 순천드라마촬영장도 반려견에게 개방한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1960년대 달동네, 1980년대 시가지 등을 재현한 대표 관광지로 ‘악귀’ ‘파친코’ 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반려동물과 인증 사진을 찍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해 순천만정원박람회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순천의 발전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순천을 ‘K-디즈니’로 대표되는 문화 콘텐츠 산업 허브로 육성해 애니메이션·웹툰·게임·오락 등 다양한 관련 일자리를 만들어 지방소멸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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