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풍산,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예상…목표가 12%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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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풍산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2% 상향한 8만 4000원으로 제시했다.
이규익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조 2900억 원, 영업이익은 133.4% 늘어난 1258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방산 실적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부진하긴 했으나 예상했던 수준이었고 풍산이 제시한 2분기 공격적인 가이던스를 감안하면 실적 공시 후 6% 가까이 내린 주가 하락은 과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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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SK증권이 풍산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2% 상향한 8만 4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익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조 2900억 원, 영업이익은 133.4% 늘어난 1258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방산 실적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부진하긴 했으나 예상했던 수준이었고 풍산이 제시한 2분기 공격적인 가이던스를 감안하면 실적 공시 후 6% 가까이 내린 주가 하락은 과도했다"고 분석했다.
풍산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635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36.1% 각각 감소했다.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자회사 이익 개선 폭이 예상보다 컸던 부분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 SK증권 평가다.
이 연구원은 "타이트한 구리 수급 유지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구리 가격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연내 구리 가격 강세 지속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하며 방산 실적도 연간 기준으로 2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방산 수출 매출액은 2,321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산 내수 부문 이연 매출 500억 원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방산 부문 영업이익 개선 폭은 5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신동 부문도 신동 판매량이 전년 대비 7.6% 늘어난 4.88만 톤(t)으로 증가하고, 구리 가격 상승으로 메탈 게인 150억 원 이상 반영되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240억 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고객사 추가 수주에 따른 방산 신규 수주 모멘텀, 하반기 일회성 현금 유입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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