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일상을 유쾌하게'… 부산시 4~5일 '청년덕질축제'

청년문화축제 '2024 작당페스타
삽화, 박람회 마켓, 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청년문화축제 '2024 작당페스타, 도파밍 덕후: 유쾌한 구원자'가 오는 4일부터 이틀간 부산 대표 청년문화공간 청년작당소(중구 신창동 BNK 아트시네마 3층)에서 개최된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청년이 관심 있어 하는 유행에 맞춘 다양한 청년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하는 축제다.

'도파밍'이란 즐거움을 위해 도파민이 나오는 행동이면 무엇이든지 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며, '덕후'는 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행사는 올해 4회째로 각박한 일상으로부터 청년들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구원하는 '청년덕질축제'를 주제로 개최된다.

시는 청년 덕후들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기회를 마련하고자 각종 삽화박람회 마켓,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야외공연 덕후온(ON)에서는 이승훈 작가의 라이브 그리기 퍼포먼스와 청년뮤지션 7팀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실내공연 치치 디제잉 클럽에서는 만화영화 OST로 즐기는 디제잉 파티가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탑홀더 꾸미기, 그림의 숲 캐릭터 그리기, 나만의 수호신 토우 만들기, 새 활용(업사이클) 가죽필통 만들기, 덕후실험실 등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부산 청년작가들의 삽화 캐릭터 팬 상품 및 상품을 판매하는 미니페어마켓, 전시프로그램으로 삽화전시, 책추천 전시, 체험형 브랜드 팝업전시가 열린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과 참여 정보는 청년작당소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작당소는 2021년 2월 광복동 영화의 거리에서 문을 연 뒤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 청년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약 2만 4000여 명 이상이 다녀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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