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총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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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남경영자총협회는 도내 청년들의 구직단념을 방지하기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을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단념예방 교육'과 '직장 적응지원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신설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경남도 및 창원, 김해, 진주, 양산, 하동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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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올해 신설 공모사업으로 진행
수료 청년에 참여수당 최대 16만 원 지급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남경영자총협회는 도내 청년들의 구직단념을 방지하기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을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단념예방 교육'과 '직장 적응지원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신설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경남도 및 창원, 김해, 진주, 양산, 하동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위탁운영기관인 경남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월 경남도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운영을 위한 지역별 인프라 구축과 교육과정 개발 등 준비를 해왔다.
지난 3월 창원에 본부를 설치했고, 4월부터 사업 홍보와 함께 참여 신청을 받고 교육을 시작했다.
‘구직단념예방 프로그램’은 창원 1기를 모집해 ‘기초상담, 진로설계, 심리상담’ 등 맞춤형 교육을 3일간 20시간 진행했고, 43명이 수료했다.
수료생에게는 청년정책 프로그램 연계, 취업지원 서비스 등 사후관리도 제공한다.
4월 교육 과정에 참여한 A씨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청년정책 프로그램이었다"면서 "각각의 강의에서 서로 다른 가치를 얻어서 저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에 더욱 알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직장 적응지원 교육'에는 창원에 있는 전동기 및 발전기 제조업체 하이젠알엔엠이 처음으로 참여했다.
하이젠알엔엠 신입사원 11명(입사 1년 이내)을 대상으로 4월 18일~19일 이틀간 직장 매너와 에티켓, 조직 커뮤니케이션 이해, 직장인 재테크 등 교육을 진행했다.
한 신입사원은 "다른 팀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고, 직장 내 상사와의 소통 방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참여 후기를 전했다.
하이젠알엠앰 인사팀 관계자는 "직원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여력이 되지 않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사내 신입사원이 조직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고 말했다.
경남경총 이상연 회장은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 만큼 경남의 청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사업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도내 기업과 청년간 구인구직 미스매칭으로 인해 모두 어려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 등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직장적응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청년성장프로젝트' 2개 교육사업 참여 신청은 (사)경남경영자총협회(055-266-1937)로 하면 된다.
구직단념예방 교육에 참여한 청년은 프로그램 수료 시 최대 16만 원의 참여수당(교통비 포함)을 받을 수 있으며,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받는다.
또한 도내 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신입사원 및 기업 임직원에게 직장적응 및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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