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락, 불안한 엔비디아?…살얼음판 삼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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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4% 가까이 하락했다.
AI 관련 기업인 AMD와 슈퍼마이크 컴퓨터 등의 실적 전망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이날 엔비디아의 하락은 전날 발표한 미 반도체 기업 AMD와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부진한 실적 영향의 직접적 영향을 받았다.
투자정보 매체 인베스터미디어는 "AMD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소식으로 투자자들은 곧 발표될 엔비디아의 수익 보고서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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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16% 폭락 마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4% 가까이 하락했다. AI 관련 기업인 AMD와 슈퍼마이크 컴퓨터 등의 실적 전망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발표된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배제' 발언 속에 한국 증시가 어떤 방향성을 보일 지 주목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향배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89% 하락한 830.41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간 AMD 주가는 8.91% 급락했고,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주가는 15.88% 폭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5% 이상 떨어진 812.5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장 막판에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하락은 전날 발표한 미 반도체 기업 AMD와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부진한 실적 영향의 직접적 영향을 받았다.
AMD는 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경쟁자로 꼽힌다. AMD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살짝 웃돌았다. AMD는 올해 AI 칩 매출 전망치를 올해 35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올려잡았다. 하지만 이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전망 역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 분기 매출이 3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의 전망치 39억 달러를 밑돌았다. 이 업체는 엔비디아로부터 AI 칩을 공급받아 서버에 탑재한다.
시장에서는 AMD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실적과 전망을 놓고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투자정보 매체 인베스터미디어는 "AMD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소식으로 투자자들은 곧 발표될 엔비디아의 수익 보고서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실적은 약 한 달 후에 나올 예정이어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37포인트(0.23%) 오른 3만7903.2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0포인트(-0.34%) 내린 5018.39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34포인트(-0.33%) 떨어진 1만5605.4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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