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5. 2.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08억원, 12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의 58.4%를 밑돌았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이 기간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실적에 대한 기대가 매우 낮았기 때문에 단기 주가 하락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08억원, 12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의 58.4%를 밑돌았다.

이 기간 면세 사업뿐 아니라 호텔 부문 또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다. 객단가가 높은 호캉스(스테이케이션)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객단가가 낮은 고객 중심으로 투숙률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하락한 걸로 추정되면서다.

면세 부문에서는 국내 면세 사업의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며 전사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익성이 부진한 이유는 시장의 예상보다 면세 산업 내 할인율이 하락하지 않았고, 중국인 그룹투어 회복이 더디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이 기간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실적에 대한 기대가 매우 낮았기 때문에 단기 주가 하락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 산업 내 중국인 단체관광객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까지 존재하고,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은 현재보다 더 나빠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