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인데 ‘턱’ 걸렸다면···서울시, 카페 등 편의시설 경사로 늘린다
강한들 기자 2024. 5. 2. 07:46
서울시가 장애인·노인과 같은 이동 약자를 포함한 시민이 생활편의시설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늘려가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KB증권과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편의점, 제과점, 카페, 음식점 등 시설에 이달부터 경사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는 사단법인 두루, 협동조합 무의, 아산나눔재단 등이 협력해 만든 이동 약자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다. 식당, 카페, 편의점과 같은 공중이용시설에 휠체어 이용자, 유아차 동반자와 같은 이동 약자가 접근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한다.
협약에 따라 기관은 이동 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제약하는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한다. 경사로 설치 대상을 발굴하고 설치를 지원하고,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시와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는 상점 앞 경사로를 늘리고 생활편의시설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점주 등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KB증권은 7000만원을 기부했다.
☞ ‘핫플’에 경사로 설치, 왜 안 해요? “유아차·캐리어 손님 더 오는데”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11061725001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11061725001
☞ 장애인에겐 멀고 먼 ‘K-관광’…쿠미코는 ‘n개의 장벽’ 넘을 수 있을까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6061143001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6061143001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민주 서영교 “김건희 여사 성형 보도한 카자흐 언론…속상해”
- [단독] 액트지오·검증단·석유공사 ‘수상한 삼각 연결고리’ 찾았다
- [스경연예연구소] “성접대 아니라니까요” 6년 째 고통받는 고준희…버닝썬은 ing
- 이성윤 “특활비로 술먹고 민원실에 대변 본 검사들...공수처 조사해야”
- [주말N] 아, 부럽다···땅부자에 세금도 내는 ‘600살 석송령’
- 하천에 따릉이 27대 집어 던진 남성 경찰 출석···혐의는 부인
- 저커버그 집에 홀로 찾아간 이재용…메타·아마존·퀄컴 CEO와 연쇄 회동 “AI 협력 확대”
- 요즘 당신의 야식이 늦는 이유···배달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 부산 사직 뒤흔든 카리나 시구에 담긴 '프로야구와 연예인'의 상관관계
- ‘김건희 명품백’ 폭로한 기자 “내 돈으로 샀다, 이제 돌려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