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혁신기업] AI 비전 카메라로 철스크랩 종류별로 착착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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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대한제강과 합작법인 '아이모스(Aimos)'를 설립, 'AI(인공지능)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모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도금과 도색이 안된 파이프 등 가공하지 않은 고품질의 '생철' △대형기계 해체물과 같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중량' △자전거, 농기구 등 생활고철로 대표되는 '경량' 등 한국산업표준(KS)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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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철·중량·경량 등급따라 구분
LG CNS는 대한제강과 합작법인 '아이모스(Aimos)'를 설립, 'AI(인공지능)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고철이나 쇠 부스러기 등을 뜻하는 철스크랩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는 전기로 방식은 석탄을 사용하는 용광로(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기 때문이다. 철스크랩 등급에 따라 가공·정제 과정이 달라진다.
아이모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도금과 도색이 안된 파이프 등 가공하지 않은 고품질의 '생철' △대형기계 해체물과 같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중량' △자전거, 농기구 등 생활고철로 대표되는 '경량' 등 한국산업표준(KS)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된다.
LG CNS와 대한제강은 긴밀한 협력을 거쳐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상용화, 대한제강 현장에도 적용했다. AI 비전 카메라를 통해 화물차에 적재된 수백개 이상 철스크랩을 모두 식별할 수 있고 '철근', '잔고철' 등 크기와 부피가 작은 품목도 인식 가능하다.
이를 위해 대한제강은 수십만개 철스크랩의의 이미지와 품목, 품목별 철의 비율 및 등급 등 각종 데이터를 집대성했다. LG CNS는 대한제강이 축적한 정보를 AI에 학습시켰고, 철스크랩 등급을 판별하는 AI모델을 개발했다. 아이모스는 향후 국내최대 철스크랩 유통사 '에스피네이처'와 협력해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은 "철스크랩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산하고, ESG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철강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대한제강과 함께 아이모스의 DX기술력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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