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대우건설, 부진한 플랜트 매출…목표가 10%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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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대우건설의 매출액 추정치를 하향했다.
2일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1분기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주된 배경은 플랜트 매출액 추정치 하향"이라며 "리비아 현장이 지연되면서 올해 매출 시현이 어려워지고,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가 기약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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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대우건설의 매출액 추정치를 하향했다. 동시에 목표 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4500원으로 내렸는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대우건설의 종가는 3835원이다.
2일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1분기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 하회 이유는 플랜트에서 리비아 현장 지연으로 매출액이 추정치에 비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연결종속에서 베트남 실적 기여가 없으면서 마진도 크게 하락했다. 영업 외로는 환평가관련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분양세대 수는 2578세대이며, 미분양은 6800세대, 준공 후 미분양은 약 540세대 수준”이라며 “부채비율이 상승했는데, 매출채권 회수가 늦어 차입금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했다.
하나증권은 대우건설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했다. 최 연구원은 “주된 배경은 플랜트 매출액 추정치 하향”이라며 “리비아 현장이 지연되면서 올해 매출 시현이 어려워지고,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가 기약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플랜트 매출액 가이던스는 1조7000억원 수준이었지만, 1조3000억원으로 내려갈 수 있다”며 “주주환원 기대감이 낮으며, 건설업황이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상향이 어렵다”고 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마진 개선과 미분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면 밸류에이션 상승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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