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한 달 GTX-A, 막상 타보니 텅텅 빈다?

윤진섭 기자 2024. 5. 2. 07: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통한 지 한 달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이용객이 예상보다 절반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역을 비롯한 핵심 정차역과 아직 연결되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30일부터 4월 29일까지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이용한 사람은 26만 36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개통 전 예측인 61만 5128명의 42.9% 수준입니다. 

국토부는 당초 평일엔 2만 1523명, 휴일엔 1만 6788명이 노선을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개통 후 31일간 평일 평균 7675명, 휴일은 1만 16명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휴일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이용하며 예상치의 59.7%를 기록했지만, 평일은 35.7%에 불과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반쪽 개통'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GTX-A의 전체 구간(운정~동탄) 중 운정~서울역 구간은 오는 12월,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6년 말 개통 예정입니다. 삼성역은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는 2028년에야 정차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