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유기견의 마지막을 지켜준 군인
신경민 리포터 2024. 5. 2. 06:43
[뉴스투데이]
군 관련 제보 채널에 올라온 사진 한 장.
도롯가에 힘없이 누워 있는 진돗개가 군복을 덮고 있는 모습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유기견 보호 단체가 진돗개 '민트'를 임시보호처로 옮겼지만 임시보호자가 그만 잃어버리고 말았는데요.
민트의 소식이 들려온 건 이틀 뒤, 경기도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군인이 차량을 통제하고 강아지를 보살펴주고 있다"는 제보였습니다.
유기견 단체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해보니 704 특공연대 2대대 소속 변 모 중사가 로드킬을 당해 도로에서 죽어가는 민트를 외면하지 않고 본인의 군복을 덮어 아이의 마지막을 지켜줬다"고 전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처럼 따뜻한 사연이다", "충성! 강아지의 마지막을 뜻깊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4362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4월 소비자물가 2.9% 상승‥1월 이후 첫 2%대 진입
- '이태원법' 전격 합의‥오늘 본회의 상정
- 한덕수 "응급환자 대응 강화 위해 의사 겸직 허가 논의"
- 박성재 장관, 신임 검사들에 "경솔한 언행, 검찰 신뢰 무너뜨려"
- 미국 금리 또 동결‥"금리 인하 가능성 낮다"
- 자녀 1명에 현금 1억씩?‥"남편도 한 달간 출산휴가"
- [제보는 MBC] "브레이크 밟았는데"‥차량 급발진 의혹 차주·경비원 "법적대응"
- [와글와글] "좁은 주차장 진입로에 가로로 누운 차"
- '제로' 음료의 배신?‥당류·칼로리 차이 없어
- 대통령실 "이태원특별법 합의 환영‥여야 협치 첫 성과"